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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포츠클라이밍] 전 재산을 기부한 빈털터리 환경운동가 이본 취나드(Yvon Chouinard)

특화사업팀
2023-07-25
조회수 181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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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사진=전양준) 오른쪽 상단 귀처럼 생긴 바위 아래가 취나드 코스이다

(글= 전양준 스포츠클라이밍 담당)  

환경운동가 이본 취나드

미국의 암벽등반가 그의 회사 파타고니아(Patagonia)는 환경보호의 약속으로 유명하다. 그는 2023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.

“1% for the planet”은 글로벌 기업 파타고니아 창업주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환경 글로벌 네트워크 매년 매출액의 1%의 지구세(지구에 내는 세금)를 내는 기업을 말한다. 1985년 이본 취나드는 파타고니아를 통하여 풀뿌리 환경단체에 연간 매출의 1%를 기부했으며, 1,200개 이상의 기업이 “지구를 위한 1%” 그룹의 일원으로 기부하고 있다.

이본 취나드는 그의 저서 “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” 에서 “1%의 목표는 다양한 환경 단체에 자금을 지원하여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보다 강력한 원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.” 라고 취지를 밝히고 있다.

– YVON CHOUINARD의 저서 “LET MY PEOPLE GO SURFING”-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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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사진출처=위키피디아) 너트를 착용하고 있는 이본 취나드


환경등반가 이본 취나드

이본 취나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벽등반가이다. 특히 우리나라와도 연관이 있는데 바로 인수봉에 자신의 이름을 딴 대표적인 암벽루트를 개척한 것이다. 우리나라 등반가들에게 인수봉의 취나드A와 취나드B 코스는 처음 암벽을 접하거나 처음 선등을 하는 등반가에게 향수나 공포를 느끼게 하는 루트이다. 자연스럽게 개척한 이 루트에는 단 한 개의 인공적인 확보물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그가 등반에서도 환경을 반영했음을 알 수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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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사진=전양준) 왼쪽 스카이라인이 백퀴&취나드 루트이다

필자는 캐나다에 원정등반을 갔을 때 백퀴&취나드 라는 루트를 등반하였다. 이 때에도 취나드에게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. 그 이유는 인위적인 확보물이 단 한 개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서이다. 그리고 등반장비를 제작한 취나드는 취나드라는 장비회사를 설립하여 등반가들에게 확보장비를 제공하기도 하였는데 하켄이라는 장비의 이름을 모두 그 지역의 이름을 사용하였고 그 지역의 이름을 가진 하켄은 해당 지역에서 아주 유용하게 쓸 수가 있었다. 하겐은 바위에 흠집을 남기는 장비인데 취나드에 의해 흔적을 남기지 않는 장비인 너트가 개발되었다. 너트는 일종의 촉스톤과 같은 장비로 바위에 흠집을 남기지 않고 지속가능한 등반을 실천하는 최초의 장비라고 할 수 있다.

명강의로도 유명한 이본 취나드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사례가 많다.  대표적으로는 100% 유기농 면과 플라스틱 병, 낡고 오래된 제품을 수집하여 옷을 제작하기도 하고 파타고니아 지역의 토지를 구입하여 그 지역 원주민에게 기부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그의 회사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했다. 이제 그는 빈털터리지만 그는 “이제 맘이 편하다” 라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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